접으면 스마트폰 펼치면 태블릿… 조금 무거워졌지만 그립감 굿
낯설진 않지만 여전히 새롭다. 세로로 한 번 접는 형태는 전작과 같다. 그러나 전원이 들어오고 화면을 펼치는 순간 더 커진 화면에서 시원함이 느껴진다. 전작이 스마트폰을 접는다는 ‘폼 팩터(제품 형태)’ 혁신에 중점을 뒀다면 이번엔 완성도에 신경을 썼다. 1년 전 같은 가격(239만8000원)에 첫 폴더블 스마트폰을 구매한 사람은 배가 아플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엔 신제품 스마트폰을 봐도 큰 변화를 느끼기 어려웠는데 ‘갤럭시 Z 폴드2’는 확실히 달랐다. 2일 삼성전자의 세 번째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2를 공개 하루 만에 써봤다. 화면 잠금 상태부터 접혔을 때, 펼쳤을 때 모두 차근히 살펴봤다. 먼저 전작보다 6g 무거워졌지만 너비가 5.2mm 정도 늘어나 손에 쥐는 느낌이 더 좋아졌다. 전작과 동일하게 측면 지문 인식 기능이 있어 휴대전화를 쥔 상태에서 엄지손가락으로 자연스럽게 잠금 해제가 가능했다. 전작 ‘갤럭시 폴드’와 비교해 더 커진 바깥 화면이 한눈에 들어왔다. 접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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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