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고유민 사건에…이도희 감독 “힘들었지만 우린 프로 선수고 프로 구단이다”
2020-21시즌을 앞두고 힘든 시간을 보낸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이 경기 외적인 부분을 털어내고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도희 감독은 30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흥국생명과의 경기를 앞두고 “힘들었던 상황이 있었지만 우린 프로 선수고, 프로 구단”이라며 “다른 것에 휘둘리지 않고 잘 준비했다. 상대가 강한 팀이라고 하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게임을 하겠다”고 말했다. 2019-20시즌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현대건설이지만 비 시즌 동안 고 고유민 사건 등으로 부침이 컸다. 이도희 감독은 “그 부분은 구단에서 잘 해결하고 있다”면서 “오늘은 경기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현대건설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주전 세터가 바뀌었다. 이다영(흥국생명)이 떠나면서 이나연이 트레이드를 통해 합류했다. 이 감독은 “이나연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려고 한다”며 “아직 손발을 맞춘 지 오래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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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