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집 방문했다가…아파트 벤치서 자위행위한 82세 노인 검거
대낮에 아파트 단지에 있는 벤치에 앉아 자위행위를 한 8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덕양구에 있는 아파트단지 내 벤치에 앉아 동영상을 보면서 자위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80대 남성을 검거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82)는 지난 19일 오후 3시경 덕양구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벤치에 앉아 영상을 보면서 자위행위를 했다. 이 모습을 본 아파트 주민들은 112에 신고했고, A 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체포됐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 씨는 딸 집에 방문했다가 ‘잠깐 나갔다 오겠다’며 외출한 뒤 인근 벤치에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 씨를 공연음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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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