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하루 이용객, 1만명 근접…최악 국면 지났나
최근 인천공항의 최대 관심사는 ‘1만명’이다. 지난 3일 하루 이용객 9990명의 승객이 이용하면서 하루 이용객 1만명을 넘어서는 날을 기다리게 된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발병하기 전 일평균 이용객이 20만명인 것과 비교하면 20분의 1에 불과하지만, 인천공항이 사실상 ‘유령공항’으로 전락한 상황에서 1만명만 넘어선다면 최소한 활력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20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전날까지 인천공항의 이용객은 1091만7389명(도착 562만2899명·출발 529만449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3925만8795명(도착 1965만667명·출발 1960만8128명)과 비교해 72% 줄었다. 인천공항 이용객 수는 코로나19 공포가 국내로 본격 확산된 2월부터 곤두박질 치기 시작했고, 3월 일평균 이용객은 1만9661명으로 급감했다. 특히 3월에는 인천공항 개항 최초로 하루 이용객 수가 1만명대 이하로 떨어지는 날(29일)이 나왔다. 4월 일평균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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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