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빈 마음 어떻게 채워야 할지 모를 때…이 안내서 참고해 치유할까요?
누구나 외롭다. 군중 속의 고독은 일상화됐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간 고립은 심화되고 있다. 텅 빈 마음을 어떻게 채워야 할까. 현대인에게 가장 큰 병은 마음이 아픈 것이다. 한창수 고려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52)는 20년간 수만 명의 마음을 수리해 온 인물이다. 2018년 중앙자살예방센터 센터장을 지냈고, KBS ‘생로병사의 비밀’ 등 많은 방송에 출연해 마음과 정신 문제를 알기 쉽게 설명해줬다. 그가 최근 발간한 ‘무조건-당신 편’(RH Korea 출판사)은 심적인 고통을 치유하는 안내서다. 넘어진 이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마음의 힘을 기르는 외상 후 성장 심리학을 다루고 있다. 인생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고, 나를 불편하게 하는 그 느낌을 믿고, 특별할 것 없는 하루를 달갑게 여기라고 제안한다. 상처받은 이들이 마음을 치유하고 회복하고 성장하기에 이르는 ‘외상 후 성장’ 과정을 다룬다. 한 교수는 마음의 상처가 있는 이들과 마인드 텔링(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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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