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걱정에…MLB 심판들도 줄줄이 시즌 포기
메이저리그(MLB) 개막을 앞두고 몇몇 선수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시즌 불참을 선언한 가운데 심판들도 시즌 참가를 포기하고 있다. AP통신은 15일(한국시간) 약 10명의 심판들이 코로나19를 우려해 2020시즌 참가를 포기했다고 보도했다. 나이나 건강 문제 등으로 고위험군에 속하는 심판들은 시즌을 포기하더라도 연봉을 받을 수 있다. 고위험군이 아닌데도 시즌을 포기한 심판들에게는 연봉이 지급되지 않는다. AP통신에 따르면 76명의 메이저리그 풀타임 심판 가운데 20명이 넘는 사람이 만 55세 이상이다. 최고령은 조 웨스트와 게리 데이비스 심판으로, 이들은 만 67세다. MLB 사무국과 심판들의 합의에 따르면 심판들은 정규리그 1경기만 소화해도 연봉의 37.5%를 보장받지만, 건강을 우려해 포기하는 심판도 나올 전망이다. AP통신은 10명 이상의 MLB 심판이 이탈하면 트리플A에서 일하던 심판들이 대거 메이저리그에 올라올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를 우려해 시즌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