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규 확진 7만명 육박…11일 만에 7번째 신기록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일(현지시간) 7만명 가까이 급증하며 또다시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11일 만에 벌써 7번째 신기록이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자체 집계를 기준으로 신규 감염자가 6만9000명을 넘어서며 사흘 연속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고 보도했다. 이날만 알래스카·조지아·루이지애나·몬태나·오하이오·유타·위스콘신 등 7개 주가 사상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새 확산 거점이 된 플로리다주의 신규 확진자 수도 이날 1만1433명을 기록, 지난 4일 역대 최고치에 근접했다. 9일 1만90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텍사스주는 이번 주 들어 4차례나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최근 일주일 간의 코로나19 현황을 보면 전체 51개 주 가운데 13개 주의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주 기록을 넘어섰고, 16개 주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발병 초기 하루 5000~8000명의 확진자가 쏟아지던 이탈리아나 스펜인, 영국의 경우 하루 200~500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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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