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세종역 ‘경제성 분석’서 높은 점수받아 사업 탄력
세종시가 신설하려는 KTX 및 ITX 세종역이 경제성 분석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9일 언론 브리핑에서 지난해 5월 아주대에 의뢰한 ‘KTX 세종역 및 ITX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발표했는데, KTX 세종역의 경제성(비용 대비 편익·B/C)은 0.86이 나왔다. 2017년 5월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의뢰한 용역 결과(0.59)보다 0.27이 높아진 수치다. ITX 세종역의 경제성은 0.83이 나왔다. B/C가 1 이하로 나오면 사업 타당성이 낮은 것으로 간주되지만 수도권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시는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방에서 1을 넘기기 어려운 현실을 감안할 때 이번 용역 결과는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봐야 한다”며 “실제로 경전선 송정∼순천 전철화 사업의 경우 경제성이 0.88이었지만 지난해 12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말했다. 시는 인구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비수도권 철도 사업임을 고려하면 앞으로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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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