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 결단한 노영민…靑다주택 참모들 이달중 주택 매각 주목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8일 충북 청주에 이어 서울 서초구 반포 소재 아파트까지 처분하기로 함에 따라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고위직 다주택자들의 주택 처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노 실장은 지난 2일 내부 회의에서 2주택 이상을 소유하고 있는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고위직들에게 ‘1주택’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이달 중으로 처분할 것을 재차 권고하고, ‘솔선수범’ 차원에서 자신이 보유한 2채 중 청주 소재 아파트를 매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반포가 아닌 청주 소재 아파트를 매각하기로 한 것을 두고 노 실장이 ‘강남 불패’ 신화만 재확인시킨 게 아니냐는 비판 여론이 제기되면서 성난 민심에 기름을 부었고, 결국 노 실장은 이날 반포 아파트까지 처분하기로 결단을 내렸다. 노 실장이 남은 한 채마저 처분하기로 함에 따라 청와대 다주택 참모들에게 가해지는 압박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에 따르면,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참모 중 다주택자는 모두 12명이다. 무주택자가 될 노 실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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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