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한국 도착…해리스 대사 등 美인사들과 ‘닭 한마리’ 만찬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7일 한국에 도착해 2박3일간의 방한 일정을 시작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방한 이후 7개월 만이다. 비건 부장관과 일행이 탑승한 비행기는 이날 오후 3시께 경기 평택시 오산공군기지에 착륙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미 고위급 인사가 한국을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이에 비건 부장관 일행은 미국에서 발급 받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고, 2주간 자가격리 의무를 면제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비건 부장관은 이날 저녁 주한미대사관저에서 해리 해리스 주한미대사와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 등 미측 주요 인사들과 만찬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저녁 메뉴는 비건 부장관이 애정하는 메뉴인 ‘닭 한마리’로 전해졌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비건 부장관은 식당을 직접 방문하는 대신 닭한마리 식당의 요리사를 직접 대사관저에 초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건 부장관은 방한할 때마다 숙소인 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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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