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깜이 감염 13.2%…나흘째 확진자 50명 넘었다
방역당국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상황이 엄중하다고 인식하면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하는 조치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4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본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국내 신규 확진환자는 63명으로 7월들어 1일 51명, 2일 54명, 3일 63명 등 4일 연속 50명대를 넘어섰다. 6월20일 0시부터 7월4일 0시까지 2주간 신고된 657명의 확진자 중 감염경로 미파악자는 87명으로 전체의 13.2%에 달한다. 정부는 의료진과 병상 등 국내 의료자원을 고려했을 때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 50명 이내, 감염경로 미파악자 5% 이내, 방역망 내 관리 비율 80% 이상이면 통제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정부가 지난달 28일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수칙을 보면 1단계는 일일 신규 확진환자 50명 이내, 2단계는 50~100명, 3단계는 100명 이상일 때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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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