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여정, ‘대남 총괄’ 변화없나…정치국 확대회의 참석한 듯
대남 총공세를 주도했던 북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2일 당 정치국 확대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보여 눈길을 끈다. ‘대남 군사행동 계획 보류’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김 제1부부장이 정치국 회의에 참석한 것이 맞다면 그의 ‘대남 총괄’ 역할에도 변화가 없다는 신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 3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전날(2일) 당 정치국 확대회의가 열렸다면서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과 후보위원들이 참가했다고 보도했다. 일일이 참석자들을 호명하지는 않았지만 보도 사진 속 맨 앞줄에 고개를 숙이고 뭔가를 받아 적고 있는 여성이 김 제1부부장으로 추정된다. 정치국 후보위원인 김 제1부부장은 회의 참석 자격이 있는 데다 당 정치국 위원과 후보위원 가운데 유일한 여성이다. 사진 속 인물이 김 제1부부장이 맞다면 지난달 2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당 중앙군사위원회 예비회의에서 대남 군사행동 계획을 보류한 이후 처음 열린 당의 공식 회의에 참석한 것이다. 김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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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