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보안법 시행 첫날 300명 체포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시행 첫날인 1일 홍콩보안법에 반대하는 시위가 홍콩 곳곳에서 벌어지면서 300명 이상이 체포됐다. 이 가운데 최소 9명은 홍콩보안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으며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홍콩보안법 시행 첫날부터 대규모 체포가 이뤄지면서 ‘공안 통치’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홍콩 반환 23주년 기념일이기도 한 이날 홍콩보안법에 반대하는 야권과 시민사회단체들의 시위가 벌어졌다. 경찰의 철저한 현장 봉쇄로 대규모 시위는 이뤄지지 못했지만 시위대는 산발적으로 구호를 외치거나 피켓을 들었다. 완차이 등 도심에서는 물대포와 경찰 장갑차량 등이 눈에 띄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했다. 지난해 ‘범죄인 인도법안(송환법)’ 반대 시위만큼 격렬한 충돌은 아니었지만, 일부에서는 최루탄과 고무총탄이 사용되기도 했다. 홍콩 경찰은 이날 오후 9시 20분(한국 시간) 공식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홍콩보안법, 불법집회, 난동 등의 혐의로 300명 이상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