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구성 17시간만에 추경 예비심사 끝… 상임위 8곳 “원안대로”
#1. 7분. 30일 오전 9시 48분 개회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예비심사를 마치고 산회까지 걸린 시간이다. 전날 박광온 과방위원장은 3차 추경안 심사를 위해 전체회의를 열고도 “아직 소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은 관계로 3차 추경안은 전체회의에 계류시키겠다”고 했다. 하지만 과방위를 제외한 15개 다른 상임위가 심사를 마무리하자 박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국가적 위기 앞에 촌각을 다투는 비상한 시국임을 감안해 오늘 의결하겠다”라며 상임위원 질의도 없이 7분 만에 7308억 원의 원안대로 의결을 마쳤다. 과방위가 산회한 시각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개회 5분 전이었다. #2. 17시간 23분. 지난달 29일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를 열어 국회 상임위원장 선출안을 처리한 뒤 곧바로 가동된 16개 상임위가 예비심사를 의결하기까지 걸린 시간이다. 이들이 심사한 금액은 35조3000억 원으로 추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16개 상임위는 초고속 심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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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