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관리시스템 만들어 공동소송… 진행상황 한눈에”

‘n번방에서 감방으로.’ 현재 ‘화난사람들’ 온라인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는 이런 문구가 걸려 있다. 디지털 성범죄를 저지른 가해자들에게 강한 처벌을 내려 달라는 릴레이 탄원을 11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디지털 성범죄는 양형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악질적 범죄에 경미한 처벌을 받는 사례가 대부분이었다. ‘n번방 사건’에 국민의 분노가 들끓었던 이유 중 하나다. 화난사람들은 이처럼 분노할 수밖에 없는 일을 목격하거나 억울한 일을 당하고도 별다른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한 사람들이 집단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법률 서비스 플랫폼이다. 자체 홈페이지에서 ‘화난’ 사람들을 모아 변호사들과 연결해준 후 공동소송을 진행하거나 탄원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대응책을 마련한다. 지난달 14일 만난 최초롱 화난사람들 대표(34)의 명함에 적힌 ‘뭉치면 권력이다. 우리가 권력이다’란 문구는 화난사람들을 만들게 된 이유를 잘 설명한다. 최 대표는 2013년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직후부터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