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국경차단, 세계가 서로 얽혀있다는 반증”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이자 베스트셀러 저자인 토머스 프리드먼(사진)은 ‘세계는 평평하다’ ‘렉서스와 올리브나무’ 등의 저서에서 줄곧 세계화 움직임을 주목해온 대표적인 글로벌 지식인이다. 그는 동아일보 창간 100주년을 맞아 최근 진행한 인터뷰에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특정 분야의 세계화가 퇴보할 수는 있지만 사람들을 이어주는 세계화는 여전히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드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국가 간 차단 조치로 세계화가 퇴보할 것’이라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오히려 지금 상황이야말로 우리가 서로 얼마나 상호적으로 얽혀 있는지를 더 명확하게 보여준다”고 반박했다. 이어 “섣불리 ‘세계화가 끝났다’고 예단하는 사람들의 어리석은 주장을 경계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음 세기의 스토리는 ‘새로운 기술과 기존의 가치들이 충돌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균형을 맞춰 가느냐’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며 “세계화 현상의 장점을 최대한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