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코로나 대응 시급” 검사장회의 연기
추미애 법무부 장관(사진)이 검찰의 수사와 기소의 판단 주체를 달리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21일 소집한 전국 검사장 회의를 연기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 사회 확산을 연기 이유로 설명하면서도 “반드시 (검사장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검찰 안팎에서는 4·15 국회의원 총선거 전에 회의가 열리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 회의 축소 하루 만에 잠정 연기 19일 오후 5시 40분경 법무부는 취재진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검사장 회의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한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지역사회 감염이 우려되는 심각한 비상 상황이 발생했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일선 검사장들이 관할 지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관련 대응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보았다”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전날에 이어 이날 회의 개최 여부와 방식 등을 놓고 여러 차례 내부 논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논의 과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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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