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방학 학원도 코로나19 우려…“中 다녀온 학생 등원중지 요청”
교육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홍콩·마카오를 다녀온 학생과 강사가 14일간 학원에 가지 않도록 등원 중지 또는 업무배제를 요청하기로 했다. 초·중·고교 봄방학이 시작돼 학생들이 학교 대신 학원에 몰릴 가능성이 높아지자 내린 결정이다. 교육부는 19일 “봄방학을 맞아 감염의 우려가 학원으로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교육부는 학원에 손소독제와 마스크 비치 등 방역을 철저하게 하도록 시·도교육청에 지도·감독을 강화해달라고 요청하고 이후 교육청과 합동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교육부는 지난 16일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발표한 ‘각급학교 및 소속기관 집단·다중이용시설 대응지침’에 따라 중국과 홍콩, 마카오를 다녀온 학생과 강사는 14일간 학원에 가지 않게 업무배제를 요청할 예정이다. 현행법상 학원 설립·운영자는 감염병에 걸렸거나 우려되는 학습자와 강사를 격리시킬 수 있다. 교육부는 학생이 감염병으로 격리됐을 경우 격리 전날까지 이미 납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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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