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종 코로나 확산, 日경제에 이미 큰 영향”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6일 중국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이 일본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중의원(하원) 본회의에 출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일본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질문에 “이미 관광을 포함한 지역경제 등에 큰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면서 “중국의 많은 지역에서 이동제한이나 휴업조치가 취해지고 있다”고 답했다. 아베 총리는 “이런 게 장기화될 경우 중국 경제가 둔화되면서 세계경제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일본 기업의 수출과 생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된다”며 “주의 깊게 대응해가겠다”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는 작년 말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발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국외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자국민의 해외 단체관광을 중단하는 조치를 취했다. 그 결과, 지난달 중국 춘제(春節·음력 설) 연휴 기간(1월26~30일) 일본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줄면서 일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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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