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당퐁당 여정’ ACL, K리그 4룡 화두는 리듬관리
중국에서 발병해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 중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일명, ‘우한 폐렴’ 사태로 축구계가 뒤숭숭하다. 당장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가 불똥을 맞았다. 중국 클럽들이 출전하는 국제대회인 만큼 일정 변경이 불가피했다. AFC는 4일 본부가 위치한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 한·중·일, 호주,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아시아 회원국 축구협회와 프로연맹 관계자들을 긴급 소집해 회의를 가졌고 중국 팀들의 ACL 조별리그 원정경기 일정을 4월 이후로 연기했다. 하지만 2016년(전북 현대) 이후 4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을 꿈꾸는 K리그에게는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대회 조별리그가 예년보다 빠른 11~12일로 잡히자 ‘K리그 4룡(龍)’ 전북과 울산 현대, 수원 삼성, FC서울은 여기에 맞춘 동계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팀마다 조금 다르지만 현장 축구인들은 “통상 시즌 첫 경기를 약 80% 컨디션으로 시작하고, 시즌 초중반에 100% 완성시키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