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교민 절반만 데려오는데…전세기 추가 투입 안갯속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 체류 중인 재외국민을 이송하기 위한 1차 전세기가 출발한다. 정부는 향후 추가 전세기를 보내 나머지 교민을 귀국시키겠다는 방침이지만, 중국과 협의에 시일이 걸려 언제 2차 전세기를 띄울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30일 외교부에 따르면 우한 체류 재외국민 귀국을 위한 임시항공편이 이날 오후 8시45분께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할 예정이다. 왕복 운항시간과 검역 및 탑승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할 때, 교민들은 31일 아침 김포공항에 도착할 전망이다. 정부는 애초 30일과 31일 이틀간 하루 2편, 총 4편을 보내 교민 700여명을 이송할 계획이었다. 이 같은 방안을 갖고 중국과 협의해왔으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 28일 왕이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통화해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하지만 예정일 전날 중국 측에서 항공기 한 대만 승인하겠다고 통보하면서, 정부는 불가피하게 이송 계획을 수정해야 했다. 강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