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적폐청산’ vs 한국 ‘反文 인재’…총선 영입 키워드 보니
여야가 연일 경쟁적으로 외부 인사를 영입하며 석달도 채 남지 않은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대비한 인재 경쟁도 본격 달아오르고 있다. 정치권은 정당들의 인재영입을 통해 각 당이 총선에서 집중적으로 지지를 호소할 타깃층을 확인할 수 있음은 물론, 정당들의 총선 전략까지 가늠할 수 있다고 보고 영입 인재의 면면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양새다. 현재까지의 인재영입을 보면 여야는 모두 공통적으로 청년층 표심을 겨냥하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공식 발표한 10명의 영입인재 가운데 원종건·오영환·홍정민·이소영·최지은 씨 등 절반인 5명을 30대로 채웠다. 원씨는 27세(1993년생)로 가장 어리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도 김은희·지성호씨에 이어 지난 19일 김병민씨를 영입하는 등 30대 인재 영입에 신경을 쓰는 눈치다. 김씨는 20대 최연소 기초의원 출신이기도 하다. 공통의 주제인 청년층을 뺀다면 여당인 민주당은 적폐청산에 초점을 맞추는 모양새다. 특히 법조 분야 인사를 영입하며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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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