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리용호·리선권 투탑 교체…최선희 ‘대미’ 책임자 등극?
북한 외교 투톱이었던 리용호 외무상과 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이 지난해 말 당 전원회의 이후 공개 석상에서 자취를 감추면서 외교라인 세대교체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자연스레 외무성 실세이자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비핵화 협상 전면에 등장해왔던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의 거취와 역할 확대 여부가 주목된다. 리용호 외무상과 리수용 부위원장은 지난 18일 노동신문을 통해 확인된 ‘항일 빨치산 1세대’ 황순희 조선혁명박물관 관장의 국가장의위원회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두 사람은 지난 연말 나흘 동안 열린 노동당 제7기 제5차 전원회의에서 주석단 2열에 앉아 있는 모습이 포착됐으나 마지막 날 새 지도부 단체사진에서는 빠지면서 퇴진설이 제기돼왔다. 그러다 결국 이번 장의위원회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으면서 이들의 ‘교체설’이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북한전문매체 NK뉴스는 이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리용호 외무상이 자리에서 물러났다면서 리선권 전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을 후임으로 지목했다. 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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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