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내부 ‘솔레이마니 제거’ 찬성여론 우세… 트럼프 재선에 유리?
미국과 이란의 갈등 격화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선 가도에 득일까 실일까. 3일 미국이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을 드론으로 폭살(爆殺)하면서 미국의 대(對)이란 정책이 11월 미 대선의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야당 민주당을 중심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막무가내식 외교 정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지만 역설적으로 보수 지지층 결집에는 효과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판 강도는 그가 이란 문화유적지 공격 가능성을 언급한 이후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6일 정치매체 더힐에 따르면 대통령 측근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은 “대통령에게 ‘우리는 이란 사람들의 문화와 전쟁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문화·종교 유적지는 합법적 공격 목표가 될 수 없다”고 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 측은 성명을 내고 “(문화유적 공격은) 우리 사회의 집단적 가치를 혐오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6일 CNN 등에 따르면 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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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