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올해 ‘육성 신년사’ 발표 안할듯…집권 후 처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매년 1일 육성으로 발표해온 신년사가 올해는 생략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 조선중앙TV 등 관영 매체들은 1일 오전 9시 현재까지 신년사 방송 예고를 하지 않았다. 조선중앙TV는 9시부터 노동당 전원회의 관련 보도로 첫 방송을 시작했다. 지난해 1일에는 오전 8시 44분에 신년사 방송을 예고를 하는 등 북한은 지난 2013년 이후 매년 오전 9시 이전 신년사 방송을 예고한 뒤 오전 9시나 정오에 신년사를 발표해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역시 새해 첫 신문에는 김 위원장의 육성 신년사 공개 후 1면에 전문을 실어 공개했다. 김 위원장의 집권 후 이 같은 방식은 일관되게 적용됐다. 그런데 이날 신문은 오전에 신년사 없이 신문을 발행했다. 1면에는 신년사 대신 지난해 12월 31일에 끝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 보도가 대대적으로 실렸다. 평소 6면에서 이날은 8면으로 증편 발행된 신문에는 전원회의 관련 종합 성격의 기사가 게재됐다. 김 위원장이 전원회의에서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