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 만에 돌아온 양준일 “믿기지 않는 상황, 50대에도 내 계획대로 안돼”
가수 양준일이 데뷔 28년 만에 첫 팬미팅을 개최하며 오랫동안 기다려온 팬들과 만난다. 이에 남다른 감회와 한국에 온 소감을 솔직하게 밝혔다. 양준일은 31일 오후 1시 서울 광진구 능동로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2019 팬미팅 ‘양준일의 선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진행은 작사가 김이나가 맡았다. 이날 양준일은 화이트 블라우스에 검은색 슈트 차림으로 등장한 뒤 “저 보러 오신 게 맞냐. 저 지금 너무 놀랐다. 3~5명 올 줄 알았다. 정말 이렇게 많이 올 줄, 이런 게 처음이다”라며 깜짝 놀란 표정을 보였다. 이어 그는 “너무 감사하다. 머리 속에 있는 나의 이미지가 아직 조금 헷갈리는 상태다. 일주일 전만 해도 그냥 서버였는데 여러분들이 저를 이렇게 보러 왔다는 것 자체가 좀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지난 1991년 데뷔한 양준일은 히트곡 ‘가나다라마바사’, ‘Dance with me 아가씨’, ‘리베카’ 등의 곡을 발표했지만 2집 이후 활동을 중단했고, 이후 V2로 이름을 바꿔 활동했지만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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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