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88인치 OLED TV 출시… 글로벌 초대형 TV 시장 공략
LG그룹 주력 계열사인 LG전자는 7월 세계 최대 88인치 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OLED)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를 출시하는 등 글로벌 초대형 TV 시장에서 존재감을 넓히고 있다. 올해 3분기(7∼9월)부터는 북미, 유럽 등에 8K OLED TV를 확대 출시했고, 세계 최초 롤러블 TV도 시장에 내놓으며 제품 경쟁력도 높이고 있는 중이다. OLED TV는 별도의 광원 없이도 픽셀 하나하나가 자발광을 내 색 선명도가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햇빛이 강한 낮에도 화면이 뚜렷하게 보이고, 완벽한 색 구현이 가능하다. 백라이트가 있는 액정표시장치(LCD) TV는 두께를 줄이는 데 한계가 있지만, OLED TV는 두께를 얇게 만들 수 있어 디자인과 화질을 중시하는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높은 선명도, 빠른 반응시간, 다양한 색 범위, 넓은 시야각을 제공한다는 장점도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8월 중국 광저우 OLED 공장 가동을 시작했고, 앞선 7월에는 파주사업장에 10.5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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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