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원, 18일 파기환송심…박근혜·정유라 증인채택 검토
‘비선실세’로 불리는 최서원씨(63·개명 전 최순실)의 파기환송심 재판이 약 50일 만에 속행된다.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오석준)는 18일 오후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파기환송심 2번째 공판을 진행한다. 이날 공판에서는 최씨 측이 증인으로 신청한 박근혜 전 대통령, 최씨의 딸 정유라씨,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 손석희 JTBC 사장 등에 대한 채택 여부가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월30일 열린 파기환송심 첫 공판에서 최씨 측 변호인은 “검찰이 최씨와 박 전 대통령이 뇌물죄·직권남용죄의 공모관계에 있다고 주장하는데, 이를 적극 탄핵하고 두 사람의 공모 주장의 신빙성을 입증할 기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씨는 과거에는 본인이 구속될지 모른다는 매우 불안한 심리상태에서 증인으로 출석했는데, 자유로운 상태에서 증언을 한번쯤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검찰은 “박 전 대통령과 최씨의 공모관계, 묵시적 청탁, 마필의 뇌물 여부, 재단 관련 직권남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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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