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공작기계 가공 외길… 특허 25건 보유
《소상공인 가운데 꾸준한 노력과 남다른 아이디어로 성공하고 사회에도 기여해온 사람이 있다. 규모는 작아도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강소(强小)기업처럼 여러 방면에서 남다른 성과를 냈다. ‘2019 소상공인 대회’에서 수훈, 수상한 강소 상공인 가운데 8명을 소개한다.》권대규 세이테크 대표(48·사진)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 공단에서 금속 절삭기의 부품을 만드는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직원이 4명뿐인 작은 업체이지만 기계기술 특허 11건과 디자인 특허 14건을 보유할 정도로 내실이 탄탄하다. 권 대표가 2002년 세이테크를 설립한 뒤 17년 동안 꾸준히 연구하며 이를 기술과 제품 개발로 연결한 결과다. 그는 올해 10월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인 공로 등을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권 대표는 회사를 운영하면서 주경야독으로 배움을 이어갔다. 전문대를 졸업한 뒤 바로 현장에 뛰어들었지만 이제 공작기계 가공 분야에서 일가견이 있는 공학박사가 됐다. 그는 “처음에는 사업을 하며 상대적으로 낮은 학력에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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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