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 도제학교서 세계 정상급 미용인 길러내
《소상공인 가운데 꾸준한 노력과 남다른 아이디어로 성공하고 사회에도 기여해온 사람이 있다. 규모는 작아도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강소(强小) 기업처럼 여러 방면에서 남다른 성과를 냈다. ‘2019 소상공인 대회’에서 수훈, 수상한 강소 상공인 가운데 8명을 소개한다.》최영희 대한미용사회 회장(68·사진)이 운영하는 미용 도제학교는 고교생들이 현장에서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전국에서 선발된 학생 300여 명이 산업 현장에서 최신 미용기초 실기교육을 받게 된다. 지금까지 146개 사업체에서 412명이 수강했다. 최 회장은 “수강생들은 별도의 현장직무교육(OJT) 없이 졸업과 동시에 실무에 투입돼 활동할 수 있다”면서 “우리 사회가 학력 중심 사회에서 능력 중심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동력을 얻고 인식을 개선해온 게 가장 큰 성과”라고 밝혔다. 어렸을 적 그림을 즐겨 그리던 자신에게 언니가 “여성도 직업을 가져야 하며 특히 기술을 갖는 게 좋다”고 권하면서 최 회장은 미용의 길에 입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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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