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 ‘파괴’가 정답 아니다… 점진적 변화로도 성공 가능”

“디지털로 전환하는 데 ‘파괴’가 정답은 아니다. 한국 대기업들은 점진적인 변화로도 디지털 혁신에 성공할 수 있다.” 다음 달 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동아비즈니스포럼 2019’에 참석하는 네이선 퍼 프랑스 인시아드 경영대학원 교수(사진)는 동아일보와의 e메일에서 디지털 전환을 추구하는 국내 대기업들에 이같이 조언했다. 퍼 교수가 동아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하는 것은 3년 전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퍼 교수는 2016년 포럼에서 대기업에 필요한 스타트업 혁신 노하우를 생생하게 전달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또 최근까지 하버드비즈니스리뷰(HBR)에 가장 활발하게 기고하는 학자 중 한 명으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퍼 교수가 한국 대기업을 위해 선정한 강연 주제는 ‘디지털 전환’이다. 2016년 포럼에서 관객들과 열정적으로 토론했던 기억이 생생하다는 퍼 교수는 올해 포럼에서도 관객과의 소통에 가장 큰 기대감을 표시했다. 퍼 교수는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