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창구프로그램’ 덕에 해외서 성과”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는 스타트업 ‘버드레터’의 매출 80%는 해외에서 나온다. 얼마 전에는 미국 구글플레이의 모바일 게임 순위 13위까지 올랐다. 모바일 게임 개발사 ‘스티키핸즈’ 역시 해외 매출이 국내보다 4배 많다. 영어공부 애플리케이션(앱)을 만든 ‘캐치잇플레이’는 얼마 전 일본에 진출해 구글플레이에서 교육 분야 앱 3위를 차지했다. 5일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 모인 스타트업 대표 3명은 해외 시장에서 거둔 성과의 비결로 ‘창구프로그램’을 꼽았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구글플레이가 국내 유망 스타트업(신생 기업)을 발굴해 해외 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중기부는 선정된 기업에 ‘데스밸리(죽음의 계곡)’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한 곳당 최대 7억 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창업 3년 이후를 데스밸리라고 부른다. 아직 본격적인 매출은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창업 초기에 받은 투자금이 소진되면서 기업들의 생사가 갈리는 시기라는 뜻이다. 이날 모인 스타트업 3곳은 창구프로그램에서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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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