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쟁서 이기려면 나라 크기보다 용기 중요… 많은 한국 기업들 증명”
“경쟁에 이기기 위해 중요한 건 나라의 크기가 아니다. 국민들이 가진 용기와 창의성의 크기가 중요하다. 많은 한국 기업이 이를 증명해왔다.” 다음 달 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동아비즈니스포럼 2019’에 처음 참석하는 스탠퍼드대 윌리엄 바넷 교수(61·사진)는 동아일보에 보낸 e메일에서 본인이 한국과 한국 기업들의 열광적인 팬이라고 밝혔다. 특히 아모레퍼시픽과 SK그룹을 주목하고 있다며, 국제무대에서 용감히 경쟁하는 모습이 멋있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바넷 교수는 글로벌 경쟁전략과 조직학의 대가다. 1988년 버클리 캘리포니아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1991년부터 스탠퍼드대에서 경영학을 가르쳐왔다. 스탠퍼드대가 전 세계 디지털 혁신의 중심으로 뿌리내리는 과정을 지켜본 산증인인 셈이다. 또 그는 기술 혁신뿐 아니라 규제, 기업문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경쟁이 기업 생존과 진화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왔다. 바넷 교수는 아모레퍼시픽을 주목하는 이유로 “미(美)에 있어서 건강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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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