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발 뗀 P2P 법제화, 국내 핀테크 산업엔 큰 걸음

2015년 9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미국의 한 대출회사에 10억 달러(약 1조2000억 원)를 투자해 화제가 됐다. ‘사회적 금융(Social Finance)’의 머리글자를 딴 P2P 금융기업 소파이(SoFi)다. P2P 금융은 전통적인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이뤄지는 ‘개인 대 개인 간의 금융’을 의미한다. 돈이 필요한 대출자와 여유자금이 있는 다수의 투자자를 ‘대출’과 ‘투자’의 형태로 연결한다. 2011년 미국 스탠퍼드대 등 명문대 학생들의 학자금 개인대출로 시작한 소파이는 현재 기업 가치 43억 달러의 유니콘 기업이 됐다. 국내에서도 소파이와 같은 P2P 유니콘을 탄생시키기 위한 법적 토대가 마련된다. 핀테크 업계의 숙원이던 P2P 법안이 발의 2년 만인 14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법안심사 소위원회를 통과했다. 18일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실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소위를 통과한 안은 △P2P업체에 법적 지위 부여 △금융회사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