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물-황홀한 석양…서울에서 가까운 ‘섬 여행지 5곳’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포구, 등대, 갯벌이 있는 섬을 찾으면 어떨까. 자연에서 잠시 쉬는 것만으로도 여유를 되찾을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넉넉하지 않다. 몇 시간씩 걸리는 이동시간을 고려하면 오히려 가는 길에 지칠 수도 있다. 다행히도 서해안의 섬은 제법 가깝다. 배를 타고 한두 시간 정도 가면 도착하는 곳도 많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꼽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섬 5곳을 소개한다. ● 자연이 숨쉬는 ‘입파도’ 경기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에서 하루 3, 4번 출발하는 배를 타고 1시간 정도 가면 남북으로 길쭉한 섬이 나온다. 화성 8경 중 하나로 꼽히는 입하도는 ‘서서 파도를 맞는 섬’이라는 뜻이다. 면적 0.44㎢의 작은 섬으로 대부분 해발 50m 이하의 낮은 구릉이다. 트래킹을 하기에 좋다. 물이 맑고 썰물에도 물이 덜 빠져나가 낚시인에게 인기가 좋다. 선착장, 갯바위에선 고기가 많이 잡힌다. 어부네 민박 손상윤 대표는 “육지는 폭염이라는데 이곳은 섬이라 더위도 모르고 살 정도”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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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