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4시간 고발인 조사…“진실대로 나올 것”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전 검찰수사관이 청와대 전·현직 인사들을 추가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고발인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했다. 김 전 수사관은 8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문정동 동부지검 청사로 들어서면서 ‘오늘 어떤 부분을 중심적으로 진술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대해 “지난 2차 기자회견 당시 드루킹 특검과 유재수 (전 금융위원회 정책국장) 건에 대해 고발인 조사 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조국 수석 소환 전인데 수사가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제가 보기에는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실을 밝히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서 있으면 서서 싸우고, 넘어지면 바닥을 구르면서라도 싸울 것”이라고 답했다. 김 전 수사관은 이날 앞서 청와대의 드루킹 특검 수사상황 조회(직권남용), 유재수 전 금융위 국장 비위감찰 묵살(직권남용, 직무유기) 혐의에 대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박형철 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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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