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사회학자 롤란드 파울센은 ‘회사에서 업무와 무관한 일에 시간을 보내는 행동’을 ‘공허노동’이라 정의했다. 사람들은 어느 요일에 공허노동, 이른바 ‘딴짓’을 많이 할까. 빅데이터 분석을 해보니 화요일, 금요일, 목요일, 월요일, 수요일 순으로 공허노동과 관련된 언급량이 높게 나타났다. 한 주의 지루함을 느끼기 시작하는 화요일과 주말을 목전에 둔 금요일에 딴짓의 유혹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하루 일과 중 ‘딴짓’과 함께 가장 많이 언급되는 키워드는 퇴근시간(44%)이었고 그 뒤로 출근시간(24%), 점심(23%), 회의(10%) 순이었다. 출퇴근시간 전후로 업무에 집중하기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이고 점심시간 이후 나른함에 빠져 딴짓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 회의시간에 딴짓을 하는 이도 많은 것으로 보인다. 업무 중 딴짓의 유형으로 가장 많이 꼽히는 키워드는 ‘SNS’(32%)였다. 그 뒤로 커피(21%), 인터넷 서핑(16%), 여행계획(13%), 게임(8%), 메신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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