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에 정신적 에너지 공급하는 ‘영혼의 쉼터’ 자리매김”
원불교 쾰른교당과 일원원불교선센터는 독일의 유서 깊은 도시 쾰른에서 동양의 선(禪)과 불교를 전하는 상징적인 공간이다. 대지 3305m²(약 1000평)에 주변에 1만3223m²(약 4000평)의 자연숲이 들어서 있다. 30분 이내의 거리에 쾰른대성당과 벤스베르크성, 시청사 건물이 있다. 2007년 부임한 이명희 교무(66)가 도량 재건축과 정비를 했고, 2008년에는 자매인 이원조 교무(60)가 합류했다. 지역 교당의 교무와 원불교신문 기자로 활동하다 나이 오십에 해외 포교에 나선 이원조 교무를 e메일을 통해 만났다. ―현지 활동은 어떻게 진행되나. “2008년 선센터 개원식을 가진 뒤 현지인 교화(敎化)를 위해 다양한 그룹을 대상으로 한 명상프로그램을 연중무휴로 진행한다. 종교연합축제, 마을축제, 여성 및 장애인 단체와 결합된 행사도 개최한다.” ―서양에서 불교는 종교라기보다는 명상으로 여겨진다. “쾰른 교당은 독일 현지인을 교화 대상으로 삼고 있다. 현재 교당에 입교한 사람은 2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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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