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원의 빅데이터]52시간… 점심시간에 저녁 메뉴를 고민한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인건비 증가, 물가 인상 등이 이어졌고 외식산업에도 새로운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다음소프트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외식 관련 언급을 빅데이터로 분석해보면 관련 언급이 성장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중반 이후 줄어들고 있다. 외식에 대한 관심뿐 아니라 외식 횟수도 덩달아 줄고 있다. 올여름에는 이례적인 폭염으로 변화가 추가됐다. 외식과 폭염에 대한 언급을 보면 폭염 기간 동안 집에서 음식을 해먹기 어렵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외식에 대한 언급이 반짝 늘었지만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외식에 대한 관심이 오히려 줄었다. 온도 변화에 따라 사람들의 활동 장소도 달라졌다. 사람들은 18도에선 등산을 선호했고 23도에선 놀이공원, 좀 더 더워진 28도에는 수영장 또는 계곡에 몰렸다. 31도에 이르자 바다로 떠났다. 하지만 35도 이상의 폭염에는 오히려 ‘방콕(집)’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외식은 집 밖에서 먹는 음식이라는 공식을 깨고 외부에서 음식을 구입해 집에서 먹는 ‘반외식족’도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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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