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으뜸의 트렌드 읽기]“워라밸 한다” 5.9%뿐… 아직 남의 나라 이야기
징검다리처럼 곳곳에 휴일이 많은 오뉴월이지만, 모두가 그 휴일을 온전하게 보내는 것은 아니다. 한국 사회는 일에 매몰되어 있다는 평가를 받는 사회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고 수준의 노동시간을 자랑한다. 법정 근로시간이 잘 지켜지지 않으며, 야근 및 휴일근무를 당연하게 생각하는 풍토가 여전히 사회 곳곳에 존재하고 있다.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직장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85.7%가 한국 사회에서 직장인들의 근무시간이 긴 편이라고 바라보고 있었다. 반면 재직 중인 직장에서 법정 근로시간을 잘 준수한다고 생각하는 직장인(38.7%)은 적은 수준이었다. 현재 ‘법정 근로시간’의 강도가 높은 수준인데, 그마저도 잘 지켜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강한 것이다. 최근 ‘일과 삶의 균형(Work and Life Balance)’을 뜻하는 영어식 표현의 줄임말, ‘워라밸’이 새삼스럽게 주목을 받는 것은 이런 과도한 근무 환경에서 벗어나 좀 더 여유로운 삶을 살고 싶은 바람이 그만큼 커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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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