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터가 뽑은 올해의 배우②] 설경구·나문희·강하늘·송강호
불한당·살인자의 기억법, 설경구 재발견 나문희·강하늘·송강호 등도 강한 존재감 한 편의 영화를 만들고 관객에게 선보이기까지 수많은 단계를 거친다. 각 단계별 전문 스태프의 노력은 그야말로 산고의 고통과도 같다. 그들 가운데서 관객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땀 흘리는 이들이 있다. 홍보마케터들이다. 이들은 영화 제작 과정은 물론 개봉 시기 또 그 이후에 이르기까지 최전선에서 관객의 감성과 취향을 가장 먼저 접하고 그 흐름을 따라 다양한 흥행 전략을 펼친다. 따라서 이들이 꼽은 최고의 영화와 배우는 올해 한국영화의 중요한 흐름과 관객의 관심도를 반영하는 최적의 기준일 터이다. 스포츠동아가 국내 유일한 영화전문 홍보마케터 단체인 한국영화마케팅사협회와 함께 올해 한국영화를 되돌아본다. 배우 설경구는 올해 새로운 별칭을 얻었다. ‘꾸꾸’(설경구의 ‘구’를 격하게 발음)와 ‘설탕’ 그리고 ‘울꾸’(우리 경구)다. 이는 설경구를 바라보는 관객의 시선을 고스란히 반영한다. 그것은 ‘설경구의 재발견’으로 압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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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