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민청원, 팬들의 신문고?
‘박수진 특혜’건 이어 MAMA 폐지 청원 “근거 없는 지나친 팬심”…우려 목소리 지난달 말 낙태죄 폐지 요구에 대해 청와대가 사회적 논의를 시작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이후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대한 관심도 크게 늘었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연예인이나 연예시상식과 관련한 청원도 해당 게시판에 올라 시선을 모으고 있다. 논란이 일고 있는 연기자 박수진의 병원 특혜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과 케이팝 시상식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 폐지를 요구하는 내용이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랐다. 박수진 의혹은 지난달 30일 ‘박수진씨 삼성병원 특혜 조사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처음 오른 뒤 3일 오후 현재 3만3000여명이 참여해 전체 청원 가운데 15번째로 많은 관심을 모은 사안으로 떠올랐다. 이를 포함한 비슷한 내용의 청원은 모두 75건에 달한다. 청와대는 “국민청원에 게시된 청원은 30일 기간 중 20만 명 이상의 추천을 받을 경우 청와대 수석이나 각 부처 장관 등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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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