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호남-평균60세-참여정부OB… 금융권 접수한 新인맥
‘60세-부산울산경남(PK)·호남-참여정부·문재인 캠프.’ 문재인 정부 들어 금융권에서 진행된 수장(首長) 인사를 요약하면 이런 키워드들이 나온다. 새 정부가 들어선 뒤 금융권에서는 정부와 금융 공공기관, 민간 협회와 시중은행 등 총 14명의 수장이 결정됐다. 이들의 특징을 박근혜 정부 1년 차인 2013년의 금융권 인사 14명과 비교해봤다. ○ 나이 57세→60세, 참여정부 OB들 전면에 올해 금융권 수장에 오른 14명의 평균 나이는 60세였다. 2013년 새로 금융권 수장이 된 이들의 평균 나이 57.1세보다 약 3세가 많았다. 이는 참여정부 인사와 문재인 캠프에 몸담았던 올드보이(OB)들이 대거 10년 만에 금의환향하면서 생긴 결과다. 대표적인 인사가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67)과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71)이다. 김용덕 회장은 노무현 정부 시절 관세청장과 건설교통부 차관, 금융감독위원장을 지낸 인사로,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자문조직인 ‘10년의 힘 위원회’에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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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