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법외노조 철회’ 요구 연가 총력투쟁 나서기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24일 법외노조 철회와 교원성과급 및 교원평가제 폐지를 요구하며 ‘1일 연가 총력투쟁’에 나선다. 문재인 정부 들어 전교조가 사실상 파업 투쟁을 벌이는 것은 처음이다. 전교조는 6~8일 전체 조합원을 상대로 ‘대정부 총력투쟁’ 찬반 투표를 벌인 결과 8일 오후 9시 10분 현재 개표율 96%, 투표율 72%에 총력투쟁 찬성률은 76.81%로 잠정 가결됐다. 전교조는 9일 기자회견을 열어 조합원 총투표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연가(조퇴)라는 합법적인 형식을 취했지만 전교조가 문재인 정부에 맞서 사실상 파업 투쟁에 나선 셈이다. 전교조는 5일 “박근혜 정부의 적폐인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 철회 등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는 6개월간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았다”며 연가 투쟁을 선언한 바 있다. 전교조는 문재인 대통령 당선 이후 줄곧 즉각적인 법외노조 통보 철회를 요구해 왔다. 2013년 10월 이뤄진 ‘법외노조 통보’는 당초 고용노동부의 행정명령인만큼 정부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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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