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야구’ 돌봐온 NC, 커가는 열매

또다시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 2년 연속 정상 바로 앞에서 멈춰야 했다. 마산용마고는 1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1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덕수고에 3-7로 졌다. 용마고는 지난해에도 같은 대회 결승에서 덕수고에 2-4로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통산 6번째 황금사자기 우승 깃발을 들어올린 덕수고는 자타가 공인하는 야구 명문고다. 그렇지만 최근 황금사자기 성적만을 놓고 보면 용마고 역시 명문고라 부르기에 손색이 없다. 용마고는 2014년 준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최근 4년간 3차례나 결승에 진출했다. 마산상고 시절 전통의 명문이었던 용마고는 2000년대 들어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지역 유망주들은 인근 부산의 야구 명문교로 진학하기 일쑤였다. 실력 있는 선수가 없으니 전국 규모의 대회에서 명함을 내밀지 못했다. 용마고의 변신에 대해 김성훈 용마고 감독은 “창원을 연고로 탄생한 제9구단 NC 다이노스의 영향이 결정적”이라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