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로컬 이슈]제주 화산이 만든 귀한 숲 ‘곶자왈’에 사파리월드를?
제주어로만 존재하고 제주에만 있는 자연 자원이 있다. 바로 오름과 곶자왈이다. 오름은 화산이 만든 산(독립 화산체)이고, 곶자왈은 오름에서 흐른 용암이 굳은 뒤 생긴 숲이다. 약 1만 년 전 제주도 368개의 오름 중 10개의 오름에서 화산이 다시 분출하면서 생긴 용암 대지 위에 조성된 숲이란 뜻이다. 곶자왈은 주로 동서 지역에 분포하고 있으며 제주 면적의 6%를 차지한다. 하지만 그동안 20% 넘는 곶자왈이 각종 개발로 사라졌다. 동부 지역에 있는 선흘곶자왈도 마찬가지다. 선흘곶자왈은 평지 중에서는 한반도 최대 상록활엽수림이라고 칭송받았던 곳으로 전국의 상록수 65종 중 31종이나 분포하고 있다. 더욱이 다른 곶자왈과 달리 특이하게도 숲 곳곳에 습지가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 제주고사리삼 등 희귀 동식물도 풍부하다. 이런 독특함 때문에 선흘곶자왈 중 일부가 람사르습지로 지정되었다. 하지만 선흘곶자왈은 이미 10여 년 전, 묘산봉관광지구 개발 사업으로 인해 한 축이 없어져 버렸다. 최근에는 선흘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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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