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항공교통통제센터 개소… 항공산업 동반성장 기대
대구시는 “7월 동구 상매동 혁신도시에 항공관제기능을 맡는 제2항공교통센터(제2ATC)와 항공교통통제센터(ATCC)가 문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공정은 80% 정도다. 두 센터는 안전한 하늘 길 확보와 항공기 이착륙 지연을 줄이기 위해 건립한다. 항공 교통을 총괄하는 국토교통부 항공교통본부도 이곳에 신설한다. 현재는 인천공항의 제1ATC에서 전체 비행정보구역을 관할해 항공로를 관제하며 하루 평균 2000여 대 항공기에 관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부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화재나 지진 같은 천재지변으로 돌발 사태가 발생할 경우 관제 서비스가 중단돼 항공 대란 및 대형 사고가 우려된다는 지적에 따라 제2ATC 구축을 추진했다. 7월 이후 제1ATC는 서쪽을, 제2ATC는 동쪽 공역(空域)을 맡아 관제 업무를 수행한다. 시스템 장애나 비상시에는 정상 운영되는 ATC가 전체 공역을 맡게 되는 안정적 서비스 체계를 갖추게 됐다. ATCC는 항공 교통 흐름을 사전에 조정하는 비행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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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