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好통]‘인사권 있다’는 국현의 공허한 강변
“나는 국립현대미술관(국현) 모든 구성원의 인사권을 갖고 있다. 오늘(5일)자 동아일보 기사는 사실이 아니다.” 바르토메우 마리 국현 관장이 5일 오전 국현 서울관에서 열린 취임 1년 언론간담회에서 이날 본보가 보도한 ‘인사권도 없는 외국인 관장에게 무슨 시스템 변화 기대하나’란 제목의 기사 내용을 공개적으로 반박했다. 윤승연 국현 홍보관도 “관장은 틀림없이 직원 인사권을 행사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국현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미술관 규정’이 무시되고 있다고 봐야 한다. 정형민 전 관장이 자신의 대학 제자를 부당 채용해 2014년 10월 경질된 후 김정배 기획운영단장이 관장 직무를 대행하던 지난해 6월 문화체육관광부는 국현 인사위원회 위원장을 ‘관장’에서 문체부에서 파견된 2급 공무원인 ‘기획운영단장’으로 바꾸는 내용을 골자로 규정을 일부 개정했다. 당시 개정을 통해 문체부는 인사위원회에서 관장을 배제한 데 그치지 않고 전시 기획과 작품 관리 현장 실무를 총괄하는 학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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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