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장현의 여기는 리우] 전설을 넘어, 신이 된 사나이
■ 볼트, 육상 100m 9초81…사상 첫 올림픽 3연패 200m·400m 계주까지 3연속 3관왕 도전 볼트, 유일한 적수 게이틀린 가볍게 제쳐 “사람들이 바라는 ‘불멸의 스타’가 되겠다” “볼트! 볼트! 볼∼트!” TV, 라디오 해설가들에게 더 이상의 표현은 필요하지 않았다. ‘볼트’만 반복해 외쳐도 하계올림픽 육상 남자 100m 레이스를 충분히 설명하고 남으니까 말이다.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올림픽의 역사를 새로 썼다.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육상 남자 100m 결승에서 볼트는 9초81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자신이 2009베를린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작성한 세계기록(9초58)과 2012런던올림픽 때 세운 올림픽기록(9초63)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이 종목에서 사상 첫 올림픽 3연패의 신화를 달성했다. 칼 루이스(미국)가 1984년 LA대회와 1988년 서울대회에서 우승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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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