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너를 믿는다]연재야, 마음껏 날아… 네 뒤엔 내가 있잖아!
《올림픽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순간을 위해 선수들은 굵은 땀방울을 흘린다. 하지만 저절로 빛나는 별은 없다. 모든 별은 잠재력을 분출하게 만든 지도자들이 있기에 더 밝게 빛난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무대 뒤에서 땀 흘리는 은사들을 통해 올림픽 메달을 향한 스타들의 고독한 질주를 조명했다. 첫 번째 주인공은 ‘체조 요정’ 손연재(왼쪽)와 송희 국가대표 코치다.》경기장에 들어서기 전 손연재(23·연세대)는 눈을 감고 크게 숨을 들이마신다. 오로지 자기 자신에게만 집중하기 위한 그만의 의식이다. 그 순간 긴장된 기운이 좁은 공간까지 가득 들어찬 경기장 뒤편에 서 있던 송희 코치(42)도 손연재와 호흡을 맞추기 시작한다. 곤봉을 살짝 던졌다 잡는 아주 사소한 것까지 대충 넘기는 법이 없다. 몸이 그리는 선 하나하나를 따지는 리듬체조는 손끝 힘이 조금만 떨어져도 곧바로 감점으로 이어진다. 메달을 두고 경쟁자들과 ‘0.1점’ 싸움을 벌이는 경기에 그림자처럼 동행하는 송 코치가 한순간도 긴장의 끈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